맹장염, 충수염 꼭 수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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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충수염, 충수 돌기염이란?

충수돌기에 발생한 염증입니다. 

 

복통이 있어서 응급실에 갔는데

오른쪽 아래 복부를 눌러보더니 '맹장염이 의심되네요'라고 말한다면 

거의 맹장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실에 복통으로 온다면 

무조건 금식!! 

 

[원인]

충수 관강을 폐색시키는 변, 장벽의 섬유 상태, 유착에 의한 폐색이 있으나 

특별한 위험요인은 없습니다. 

예방가능하지 않으며 조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합니다. 

 

[증상]

충수가 폐색되면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혈전증,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벽에 세균침입이 일어나고 폐색이 지속되면 천공이 일어납니다.

복통, 식욕부진, 오심, 구토를 호소하기도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우측 하복부에 발생한 복부 통증입니다. 

우측 하복부(macburney's point, 앞-위 장골극과 배꼽을 연결하는 1/2지점)를 손으로 눌렀다 뗄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검사]

혈액 검사상 염증 수치, 백혈구 수치가 상승해있습니다.

 복부  CT 를 찍어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치료]

경미하다면 항생제 치료만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수술적 치료를 합니다.

염증이 너무 심하다면 바로 수술 하지 못하고 

항생제로 염증을 어느 정도 가라앉히고 수술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수술은 요즘은 복강경으로 수술하게 되며

배에 3개의 구멍을 뚫어 충수돌기를 잘라냅니다. 

개복 수술 보다 흉터가 적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빠릅니다. 

외부에 배액관을 삽입하여 고름이나, 혈액을 배출하기도 합니다.